몸이 아닌 마음이 아픈 사람들 '괜찮아 사랑이야'
괜찮아사랑이야 드라마 정보
감독:김규태, 작가:노희경
출연진: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진경
시청률:12.9%
스토리: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괜찮아사랑이야 주요 장면 및 명대사
그냥 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서 서툰 건데, 그래서
안쓰러운 건데, 그래서 실수 좀 해도 되는 건데.
우리가 지난 상처를 기억하듯, 과거의 상처가
현재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는 얘기지.
큰 스트레스 연타 셋방이면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게
정신증인데 자기들은 죽어도 안 걸릴 것처럼.
고통, 원망, 아픔, 슬픔, 절망, 불행도 주겠지, 그리고 그것들을
이겨낼 힘도 더불어 주겠지, 그 정도 되어야 사랑이지.
더 사랑해서 약자가 되는 게 아니라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약자가
되는 거야, 내가 준 걸 그대로 받으려고 하는 조바심, 나는 사랑했으므로
행복하다, 괜찮다, 그게 여유지.
키스는, 남녀 간의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도 하고,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막힌 사랑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 기대 중이야.
우리가 다시 사랑을 느끼는 건 한 순간일 테니까.
괜찮아사랑이야 연출
괜찮아사랑이야 를 통해 다시 한번 제 조명된 일본의 오키나와 해변입니다.
아시아의 하와이라는 별명이 괜히 지어진 게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 위에 언덕과
선남선녀 두 분을 한 폭의 그림처럼 정말 잘 카메라 속에 담아 주었습니다.
끈 없이 펼쳐진 해변과 다리 그리고 섬, 너무나도 아름다워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게 정말 예쁘고, 설레게 영상을 넣어주셨네요.
빨간색 스포츠카와 함께 달리는 해변 씬은 드라마의 풍경 씬 중 최고의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괜찮아사랑이야 리뷰
사실 개인적으로 병원 관련된 드라마, 혹은 우울한 종류의 작품은 정말 잘 보지 않는데,
정말 엄청난 예외로 두겠습니다. 이렇게나 수많은 명대사와 저의 마음을 녹여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단순이 마음의 병을 가진 분들을 치료해 가고 그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그런 정도의 드라마로 판단해서 시청을 미룬 게 너무 후회될 정도입니다.
마음의 병을 가진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며 중간중간
나오는 다른 환우들의 모습 그리고 병들을 이겨내 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고,
저 또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고, 많이 치유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 내포하고 있는 시한폭탄 같은 마음의 병을 정말 잘 풀이하고도
설명해 준 드라마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나온 치유형 힐링 로맨스 작품입니다. 10점 만점이면 1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연출, 스토리, 대사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어느 한 곳 구멍 난 곳
없이 최고의 연기들을 펼쳐 주었고, 기대하지 못했던, 이광수 님, 디오님, 이성경 님 또한 엄청난
연기를 펼쳐주셔서 더욱 즐겁게 보았습니다. 우리 조금은 내려놓고 편안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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